해외에서 메뉴가 안 읽힐 때? 사진 찍어 번역하세요
Equalang핵심 요약
여행지 메뉴도 사진 한 장이면 그 자리에서 번역됩니다. 이미지 위에 번역문이 표시되어 음료 이름과 가격, 매장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사진 번역; 메뉴 번역; 이미지 번역; 여행 도구
낯선 도시에서 오전 내내 걸어 다닌 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마시려고 동네 카페에 들어갑니다. 벽에 걸린 메뉴는 모르는 단어뿐입니다. 현지다운 음료를 한번 마셔 보고 싶지만, 카운터에 서서 사전에 단어를 하나씩 입력하는 일은 우리가 생각한 휴식이 아닙니다.
Equalang 사진 번역을 쓰면 휴대폰을 메뉴에 겨누고 사진을 찍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기다리면 번역된 글이 원본 사진의 배치를 따라 이미지 위에 나타납니다.

1. 사진 한 장이면 선택지가 보입니다
Jodiepedia가 2026년에 촬영한 Ignatius Sancho Café 메뉴 사진을 볼까요. 칠판은 따뜻한 음료, 시즌 스페셜, 아이스 음료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진 번역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한국어를 쓰는 여행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보여 주려고 이 영어 메뉴를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모르는 언어로 된 메뉴를 만나면 휴대폰을 꺼내 사진 번역을 열고, 「카메라 열기」를 눌러 번역할 언어를 고릅니다. (처음이라면 로그인하고 카메라 권한을 허용해야 합니다.) 메뉴에 휴대폰을 겨누고 글자가 화면을 채우도록 한 뒤, 강한 반사를 피해서 촬영합니다.

번역은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끝나면 화면에 번역된 이미지가 표시되고, 언제든 원본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실제로 한국어로 번역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2. 텀블러 할인 안내를 놓치지 않기
번역된 이미지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아이스 라떼 95Kcal / 4.95, 아이스 아메리카노 2 Kcal / 4.45로 이름이 번역되어 있고 가격은 원본 그대로입니다. 다만 세 번째 줄은 Homemade Lemonade 114 Kcal / 4.75로, 이름은 영어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가격은 4.95, 4.45, 4.75가 각 줄에 그대로 붙어 있어, 어느 가격이 어느 음료의 것인지 짐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칠판 가운데에는 안내 문구도 있습니다. 번역문에는 컵과 할인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그대로 믿을 만한 문장은 아닙니다. '리Usable'처럼 영문이 섞여 쓰였고 금액도 '50펜트'로 어색하게 옮겨졌습니다. 원본 영어 메뉴는 리유저블 컵을 가져오면 따뜻한 음료나 아이스 음료에서 50펜스를 할인해 준다고 적고 있으니, 실제 금액과 조건은 원문의 50p가 기준입니다.
그래도 이런 안내는 사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단어를 하나씩 사전에서 찾았다면 아마 그냥 지나쳤을 문구입니다. 메뉴 전체를 한 장에 담으면 이런 세부 문구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사진이니, 오늘도 같은 혜택이 있는지는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3. 원문을 곁에 두고 자신 있게 주문하기
음료를 골랐다면 원본 이미지로 돌아가 그 이름을 직원에게 가리키고, 가격을 확인한 뒤 주문합니다. 카운터에서 모르는 단어와 씨름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문을 마쳤으면 자리를 찾아 발도 좀 쉬게 해 줍시다.
번역문은 원본과 대조해 볼 부분이 남습니다. 이 메뉴에서 Millionaire Hot Chocolate는 '백만장자 / 핫 초콜릿'이 되어, 이름을 그대로 옮겼을 뿐 어떤 맛인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Syrup Shot은 '시럽 샷'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졌지만, 카페 이름이나 시즌 음료에서 줄바꿈이 어색한 곳, 로고 글자가 그림과 겹치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 전체가 완벽하게 번역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름이 이상하게 느껴지면 원문을 직원에게 보여 주고 무슨 뜻인지 물어보세요. 알레르기나 식단 제한이 있다면 재료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Ignatius Sancho Café 메뉴, Jodiepedia, 2026년 3월 9일, CC0 1.0.